DMZ 특별 세션에서는 또 비무장지대의 생태 보전을 위해 국제 공조가 필수적이라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이어서) 김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DMZ는 2,700종이 넘는 동식물과 60여 종의 멸종위기 동식물이 서식하는 자연 생태계의 보물 창고입니다.
이를 제대로 보존하고 활용하려면 국제 사회의 관심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 인터뷰 : 김귀곤 / 서울대 명예교수
- "DMZ를 세계적인 유산으로 만들려면 국제공조가 필수적입니다. 국제 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다양한 생태 보호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을 겁니다."
토론자들은 접경지역 이용계획을 통일 이전, 통일 단계, 통일 이후 등으로 구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지역 주민들에게도 혜택이 돌아가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공우석 / 경희대 교수
-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특산물, 생태관광, 문화 체험 등 지역 주민들에게 직접적인 이익이 돌아갈 수 있는 정책이 마련돼야 합니다."
우리처럼 분단 상황을 체험한 독일의 경험도 공유됐습니다.
▶ 인터뷰 : 젤리거 / 한스자이델 재단 사무소장
- "독일도 분단 시절 경계지역 주민들에게 생태 보존을 위해 상당한 보상책을 마련해 줬습니다. 접경지역도 지역 특징에 따라서 적절한 개발이 필요합니다."
▶ 스탠딩 : 김정원 / 기자
- "참석자들은 DMZ 특별 세션을 통해 접경지역과 관련한 논의가 더 활발해지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MBN뉴스 김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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