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가짜 기름을 넣어 차가 고장 났다며 주유소 사장들로부터 돈을 뜯은 주유업체 대표 류 모 씨와 가짜휘발유 판매업자 이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이들은 환경감시원으로 행세하며 경기·인천 지역 주유소 4곳에서 4천4백여만 원을 받고 가짜 휘발유를 강매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주유소들은 정품을 팔았더라도 검사 과정에서 나쁜 소문이 돌면 영업에 지장을 받을 것을 우려해 돈을 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또 단속 실적이 필요해 류 씨 등과 합동 단속을 벌인 한국석유관리원 도 모 감사팀장과 연 모 대리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 박통일 / tong1@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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