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6일)은 어제보다 기온이 10도 이상 떨어지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내려지겠습니다.
서해안은 첫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두툼한 옷 챙겨 입고 출근하셔야겠습니다.
김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가을을 만끽할 새도 없이 갑자기 겨울에 접어들었습니다.
오늘 새벽 서울의 기온이 영상 3~4도에 머물면서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됐습니다.
서울과 경기, 강원 등 전국 대부분 지역의 아침 기온이 어제보다 10도 이상 떨어지면서 한파주의보가 내려지겠습니다.
▶ 인터뷰 : 김승배 / 기상청 대변인
- "겨울 못지않은 찬 공기가 북쪽에서 내려오면서 바람이 강하게 불고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겠습니다. 이번 추위는 목요일까지 이어지겠고 금요일부터 누그러지겠습니다."
10월 아침 기온이 영하를 기록하는 것은 8년만으로 강풍까지 불면서 서울의 체감온도는 영하 7도까지 떨어지겠습니다.
대관령도 영하 4도, 문산과 동두천, 춘천 등도 영하 2도를 기록하겠고 체감기온은 영하 10도를 나타내겠습니다.
강한 바람으로 파도도 최고 6미터까지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들은 특히 주의해야겠습니다.
또, 전라남북도 서해안과 도서 지역에는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수요일도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겠고 금요일 아침까지 초겨울 날씨는 이어지겠습니다.
특히, 금요일까지 얼음과 서리가 내리는 곳이 많아 농작물과 시설물 관리에 주의해야겠습니다.
MBN뉴스 김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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