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비자금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서부지검이 그룹 계열사인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본사를 압수수색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오늘(27일) 오전 10시쯤 서울 장교동 한화그룹 사옥 7∼8층에 있는 한화 호텔앤드리조트 본사에 수사관을 파견해 회계장부와 내부 보고서 등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한화 호텔앤드리조트가 내부거래 등을 통해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비자금 운용을 도운 것으로 보이는 단서를 포착해 압수수색을 단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엄민재 / happymj@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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