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2층에서 떨어지는 2살 유아를 받아 목숨을 구한 고등학생이 경찰 표창을 받았습니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지난달 30일 오후 5시 40분쯤 4m 높이의 2층에서 떨어지는 2살배기 아이를 받은 광문고교 1학년 열여섯 살 김한슬 양에게 표창장과 격려금을 전했습니다.
김 군은 외할머니가 외출한 사이 화장대를 딛고 창문을 넘었으며, 이를 본 김 양은 철조망이 쳐 있는 1.5미터의 담을 넘어가 아이를 구했습니다.
[ 서복현 / sph_mk@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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