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지법 형사합의11부는 도박빚에 시달리다 부인과 아들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42살 김 모 씨에 대해 무기징역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부인과 아들을 무참히 살해한 후 시신을 유기하는 등 범행 수법이 매우 잔혹하다"며 "중형을 선고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습니다.
김 씨는 회사원으로 10여 년간 도박에 빠져 빚 독촉에 시달리다 지난 9월 부인과 아들을 살해하고, 시신을 강원도 영월의 야산 계곡에 버린 혐의로 구속 기소됐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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