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0일) 아침은 서울이 0도를 보이고 내륙 지방에 얼음이 어는 등 올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였습니다.
이번 추위는 낮부터 차츰 풀리기 시작해 내일(11일)부터는 예년 기온을 회복하겠습니다.
최인제 기자입니다.
【 기자 】
지하철역을 나온 사람들이 종종걸음으로 걸어갑니다.
목도리와 마스크로 중무장한 시민들은 하염없이 버스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성큼 다가온 추위에 벌써 이번 겨울을 어떻게 보낼지 걱정이 앞섭니다.
▶ 인터뷰 : 도수진 / 회사원
- "어제보다 더 추운 것 같습니다. 걱정됩니다. 올겨울 어떻게 보낼까. 출근길이 힘들 것 같아서 걱정됩니다."
▶ 인터뷰 : 권명분 / 서울시 송파구
- "체감온도는 아무래도 낮습니다. 추워서 목도리도 두르고 왔습니다. 음력으로 10월15일 전에는 이렇게 한번 추운 것 같습니다."
새벽녘 서울의 한 수산시장.
상인들이 난로주위에 옹기종기 모여 몸을 녹이고 있습니다.
따뜻한 커피로 몸을 녹여보지만, 몸속으로 파고드는 바람을 막기는 어렵습니다.
▶ 인터뷰 : 곽종옥 / 자영업
- "새벽에 일찍 나오기 때문에 체감온도가 낮습니다. 바람이 많이 불기 때문에 날씨가 0도라고 해도 체감온도는 2∼3도가 떨어지니까 영하 날씨나 마찬가지입니다. "
▶ 스탠딩 : 최인제 / 기자
- "이번 추위는 낮부터 차츰 풀리기 평년기온을 회복하겠지만 다음 주 초부터는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 또다시 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최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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