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사이더 아트 들어보셨나요?
가공하지 않은 예술 즉 미술교육을 받지 않은 사람들이 미술제도 밖에서 하는 창작을 말하는데요.
자폐우들이 그린 그림이 아웃사이더 아트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강원 영서방송, 신지연 기자입니다.
【 기자 】
신문 속에 실린 인물사진이 신선하게 되살아나고, 대머리 아저씨의 몇 가닥 머리카락이 네모의 뿔이 됐습니다.
예상치 못한 표현들이 춤추고 있는 인동갤러리.
빛나는 작은 별들전은 열다섯 살 영진이와 열여섯 살 거연이, 그리고 스물세 살 청년 김현 세 명의 자폐우들이 그린 그림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정숙 / 미술 치료사
-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경계가 허물어지면서 예술로서 동연해질 수 있는 그런 기회로…."
이정숙 치료사는 그림을 좋아하는 이들에게 여러 가지 재료를 움켜쥐어주고 그림으로 소통하는 길을 내어줬습니다.
정확한 의사전달이 힘든 이들에게 그림은 사회 속으로 가는 통로입니다.
▶ 인터뷰 : 김기복 / 작가
- "상당히 천재성이 보이고, 색감의 배색관계, 대비관계, 화면의 구조성 관계, 창의성 관계가 아주 잘 조화돼 있고…."
이 치료사는 간식용 꼬챙이로 그림을 그리는 등 정해진 틀을 벗어난 이들의 창작을 두고 아웃사이더 아트라는 정의를 내렸습니다.
이들은 편견이 존재하는 세상을 향해 그림으로 희망과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YBN뉴스 신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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