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이 평생 직업이다, 한국폴리텍대학 기획시리즈 4번째 시간입니다.
오늘은 졸업 전 학생 80% 이상의 취업이 확정되는 국내 최초의 특성화 국책 대학인 바이오 대학을 소개해 드립니다.
김선진 기자입니다.
【 기자 】
충청남도 논산시 강경읍 채운리에 있는 한국폴리텍 바이오 대학.
외곽에 있는 학교 위치와 기숙사 생활로 답답한 느낌을 가질 법도 하지만 열기는 최고입니다.
학생 대부분이 졸업 전 이미 취업이 결정되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서지민 / 생명정보과
- "밤샘 실험과 공부도 많이 해서 다른 대학생들처럼 많이 놀지는 못했는데, 그런 것들이 도움이 돼서 현재 대기업 연구소에 취업하게 돼 보람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학생들도 이제는 대학을 선택하는데, 학벌보다는 취업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진솔 / 배양공정과
- "일반 4년제 대학보다 높은 취업률에 매력을 느꼈고요. 타 대학보다 기술 개발 교류가 많아 가족적인 분위기가 너무 좋았고…."
국내 최초의 특성화 국책 대학인 바이오 대학은 배양 공정과 식품 분석, 품질관리, 생명정보, 의생물동물과 등 5개 학과로 구성돼 있습니다.
교수 1명이 학생 10명 정도를 지도하는 정원 비율도 이 대학의 장점입니다.
▶ 인터뷰 : 정동욱 / 한국폴리텍 바이오 대학 학장
- "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실무에 가한 명품 인재를 양성 배출하고 있습니다. 올해 취업률이 90%를 웃돌고 있고 내년 졸업 예정자도 80%가 이미 취업이 확정되었습니다."
24시간 실험실 개방과 함께 학교 운영의 모든 것을 학생들에게 공개하고 스스로 필요한 것을 정하도록 하는 관리 시스템도 이 학교만의 장점입니다.
2년 공부하는 동안의 등록금은 5백만 원 안팎에 불과하지만, 취업률은 90% 이상.
모든 학생들에게 취업을 보장하고 장학금을 주겠다는 정동욱 학장의 꿈이 머지않아 보입니다.
MBN뉴스 김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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