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훈 신한금융지주 사장이 내일(17일) 오전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습니다.
검찰은 신 사장에 이어 이번 주 후반 라응찬 전 회장과 이백순 행장도 소환 조사할 계획입니다.
정주영 기자입니다.
【 기자 】
G20 정상회의로 잠시 소강상태에 빠졌던 '신한 사태' 수사가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3부는 신상훈 신한금융지주 사장에게 내일(17일) 오전 출석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은행 측이 고소한 7명 가운데 신 사장을 뺀 6명을 이미 조사한 검찰은 신 사장 소환에 대비한 준비를 마쳤습니다.
검찰은 신 사장을 상대로 438억 원의 부당 대출 의혹과 이희건 명예회장의 자문료 15억 원 횡령 혐의 등에 대해 캐물을 방침입니다.
하지만, 신 사장은 관련 혐의를 모두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신 사장에 대한 조사가 마무리되면 금융실명제법 위반 의혹을 받는 라응찬 전 회장, 그리고 명예훼손 혐의를 받는 이백순 행장도 소환 조사할 예정입니다.
검찰은 신한금융 3인방에 대한 1차 소환 조사를 마치고 각종 의혹에 대한 수사 범위 확대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MBN뉴스 정주영입니다. [ jaljalaram@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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