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 조직에 전화 회선을 빌려주고 수억 원을 챙긴 무등록 통신업체 대표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지난 2008년 8월부터 최근까지 기간통신업체에서 회선 천 8백여 개를 빌려 중국 범죄 조직에 넘기는 수법으로 2억 3천여만 원을 챙긴 47살 박 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조사 결과 박 씨가 중국으로 넘긴 전화회선은 서울에서 전화를 건 것처럼 속일 수 있어 모두 430여 건의 보이스 피싱과 게임 사기 등에 악용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서복현 / sph_mk@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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