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59년 간첩 혐의로 사형당한 죽산 조봉암 선생의 재심 재판이 51년 만에 열렸습니다.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이승만 정권 당시 국가보안법 위반과 간첩 혐의로 기소돼 사형당한 진보당 당수 죽산 조봉암 선생의 재심 첫 공개변론을 열었습니다.
유족 측 변호사는 "당시 이승만 대통령은 독재 정권을 연장하기 위해 판결의 이름으로 조 선생을 살해했다"며 무죄를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검찰은 "당시 사회에서 공유된 헌법적 가치 등을 고려해야 한다"면서 "현재 상황에서 판결을 뒤집는 것은 곤란하다"고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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