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포격으로 전사한 고 서정우 하사와 문광욱 일병에게 화랑무공훈장이 추서됐습니다.
유족에게 유품이 전달되고 입관식이 이뤄졌습니다.
서복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국가에 충성을 맹세하고 전사 직전까지 임무를 다한 고 서정우 하사와 문광욱 일병.
두 장병의 영정 앞에 화랑무공훈장이 놓입니다.
분향소를 찾은 이명박 대통령은 직접 훈장을 추서하고 유족들을 위로했습니다.
이 대통령을 마주한 유족들은 오열하며 억울한 심정을 전했습니다.
"해결 좀 해주세요. 해결 좀 해주세요"
장례 막바지에도 조문 행렬은 끊이지 않았습니다.
종교계는 한마음으로 두 장병의 명복을 빌었습니다.
어린 아이부터 백발이 무성한 할아버지까지.
추모하는 마음을 담아 한 송이 국화꽃을 바칩니다.
전우의 넋을 기리려는 장병들은 분향소 앞을 가득 메웠고 포격 현장에 함께 있었던 연평도 주민들도 희생 장병들을 애도했습니다.
▶ 인터뷰 : 최성일 / 연평도 주민
- "나라를 위해서 지역을 위해서…. 해병의 정신으로 와서 갑작스럽게 피폭으로 인해 사고를 당해 다시 한 번 애도를 표하고…. "
전사 장병의 유품이 유족에 전달되고 입관식이 치러지는 등 영결식 준비도 차분히 진행됐습니다.
오늘(27일) 오전 10시에 영결식을 마치면 두 장병은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영원한 안식에 들어갑니다.
MBN뉴스 서복현입니다.[sph_mk@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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