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협력업체 이 모 대표로부터 은행대출 청탁 등과 함께 40억여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천신일 세중나모여행 회장이 오늘(30일) 귀국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주영 기자!
【 질문 1 】
천 회장은 이번 달 내로 귀국해 조사를 받겠다고 검찰에 통보한 바 있는데요. 오늘(30일) 몇 시쯤 귀국했죠?
【 기자 】
네, 오늘(30일) 오전 9시쯤입니다.
천 회장은 일본 도쿄 하네다 공항을 출발한 대한항공 KE720 편을 통해 오전 8시 50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천 회장은 건강상의 이유로 병원으로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아직 소환일정은 미정이라고 밝혀, 천 회장이 언제 검찰의 소환 조사를 받을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천 회장은 대우조선해양 협력업체 대표한테서 은행 대출 등 청탁과 함께 40억여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
검찰은 그동안 광범위한 계좌추적을 통해 천 회장의 혐의를 입증할 자료를 충분히 확보한 것으로 알려져, 소환 조사 뒤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천 회장은 검찰 수사가 본격화된 지난 8월 허리 디스크 치료 등의 이유로 출국해 일본 등에서 머물며 검찰의 소환통보에 불응해 왔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MBN뉴스 정주영입니다. [ jaljalaram@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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