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한 기초자치단체가 북한의 연평도 도발과 관련해 중국의 미온적인 태도에 대한 불만으로 교류활동을 전면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부산 수영구 박현욱 구청장은 북한의 연평도 무역도발과 관련한 중국의 태도에 대해 '외교적 무례'라고 규정하고, 자매결연도시인 중국 랴오닝성 다롄시 진저우구와 교류활동을 전면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박 구청장은 중국 외교부가 민간인 희생자에 대한 조의나 북한 공격에 대한 우려 등의 표현이 없었다며 중국 자매도시인 다롄시 진저우구와의 교류 중단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부산 수영구는 지난 1996년부터 중국 랴오닝성 다롄시 진저우구와 교류활동을 이어왔습니다.
<안진우 / tgar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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