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 토너 카트리지에 부착된 칩을 조작해 불량이 발생한 것처럼 속여 새 제품으로 교환한 후 되팔아 30여억 원을 챙긴 일당이 붙잡혔습니다.
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이 같은 혐의로 27살 정 모 씨와 37살 박 모 씨를 구속하고, 40살 이 모 씨와 27살 노 모 씨를 불구속 입건하는 한편 달아난 주범 46살 정 모 씨를 쫓고 있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9월부터 토너 카트리지 폐 제품을 다량 사들인 후 불량인 것처럼 칩 정보를 조작하고 새 제품으로 무상 교환해 판매하는 수법으로 모두 30여억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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