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칼바람 '꽁꽁'…한파, 대설특보

<1>오늘 날씨, 정말 만만치 않습니다.
저는 오늘 새벽 패딩점퍼를 입고 나왔는데도 추웠는데요,
말 그대로 올겨울 들어 최고의 한파가 찾아왔습니다.
현재 대부분지방 영하 10도 안팎을 보이는 가운데 서울의 체감온도는 영하 18도, 대관령은 영하 28도, 충주 영하 16도를 보이고 있고요,
여기에 칼바람까지 더해지면서 전국이 꽁꽁 얼어 있습니다.
오늘 작년에 입었던 외투 중에서 한겨울에 입었던 가장 두툼한 옷과 함께 목도리와 장갑 등 보온에 신경 쓰시고 출근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2>이 가운데 지금 대부분지역에 한파특보가 내려져 있고요, 모든 해상에는 풍랑특보가, 호남 서해안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서해안 눈>내일까지 충청과 호남, 제주도에는 눈이 내리겠는데요,
특히, 서해안지방에 최고 20cm 이상의 폭설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피해 없도록 주의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기상도>오늘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서해안에서는 눈이 내리겠고, 종일 강한 바람이 불겠습니다.

<현재>현재 기온 다시 한번 보시겠는데요,
서울은 영하 12도, 청주와 대전 영하 10도, 대구 영하 6도까지 떨어져 있고요,

<최고>낮에도 중부지방은 영하 5도 안팎을 보이겠고, 남부지방 역시 광주 0도 등 종일 영하권 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주간>내일은 수도권에도 눈이 내리기 시작해 금요일까지 이어지겠고요, 추위는 눈이 그치고 나서 조금씩 누그러지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명시경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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