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실업이 심각하지만, 국내 전문대들은 높은 취업률 등을 앞세워 선전하고 있는데요,
정부가 우수한 전문대 20곳을 선정해 세계적인 수준으로 키우기로 했습니다.
천권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내년도 교육과학기술부 업무 보고 가운데 눈에 띄는 것은 우수 전문대 육성입니다.
대학 경쟁력 강화를 위해 취업률이 뛰어난 상위 20개 전문대학을 세계 수준의 전문대로 키우는 사업이 시작됩니다.
선정된 대학은 교원충원율 기준, 대입 정원외 모집 등 경영 전반에 걸쳐 자율성이 확대됩니다.
또 학생들이 특정 교육과정을 이수하면 자동으로 산업기사 같은 국가자격을 주는 시스템도 시범 도입됩니다.
4년제 대학과 대학원 중에서는 2015년까지 세계 30위안에 드는 초일류 대학 3곳을 포함해 200위권 대학원 중심대학 10곳을 집중적으로 육성합니다.
대학입시와 관련해서는 형식적으로 입학사정관제를 운용하는 대학에 재정 지원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올해 수능에서 제기된 EBS 연계 논란과 관련해서는 내년에는 연계 대상 교재 수를 줄이기로 했습니다.
또 문항을 복잡하게 변형·응용하는 연계 방식도 개선하는 등 수험생 부담 완화 방안을 내년 초까지 내놓기로 했습니다.
한편, 내년부터는 초·중등학교의 과학 교과 과정이 창의적 인재 양성에 맞게 과학예술 융합교육으로 바뀝니다.
교과부는 이와 함께 내년 4월 국가과학기술위원회를 상설 행정위원회로 개편하고, 국가과학비즈니스벨트의 핵심인 기초과학연구원 설립과 중이온 가속기의 상세 설계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천권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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