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손길을' 마지막 순서인데요,
기부는 어려서부터 습관을 들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천권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초등학교 3학년 강예성 군은 일과를 정리하는 이 시간이 가장 즐겁습니다.
계획한 일을 마무리했거나 칭찬받을 일을 하면 그만큼 용돈을 받기 때문입니다.
용돈을 넣는 저금통은 두 개.
저축할 돈과, 이웃에 기부할 돈은 반반씩 나눠 넣는 겁니다.
이렇게 모은 돈은 1년에 한 번 복지 단체에 기부합니다.
▶ 인터뷰 : 강예성 군 / 서울 봉은초등학교 3년
- "나눔 저금통에 넣으면 돈은 제거에는 조금밖에 못 넣지만, 기분이 훨씬 좋아요."
▶ 인터뷰 : 이지원 / 강예성 군 어머니
- "남을 칭찬하거나 도움을 줄 때 막연했었는데 지금은 스스럼없이 다른 친구들을 도와주고 쉽게 접근하고…."
한 사회복지단체가 개발한 이 프로그램에는 260여 명의 학생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용돈을 나눠 기부하는 홈스쿨링과 정기적인 봉사활동으로 나누는 습관이 몸에 배도록 하는 겁니다.
▶ 인터뷰 : 임주현 / 아름다운재단 나눔교육센터 간사
- "스스로 주체적으로 하는 나눔이 소중하다는 것을 아이들에게 가르쳐 주고 싶었고요. 수동적인 교육보다는 아이들을 적극적인 나눔 주체로 믿어주는…. "
외국에서는 정규 교육을 통해 기부의 중요성을 가르치지만 우리나라는 몇몇 단체에서 관련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이 전부입니다.
영국의 자선지원재단에서 조사한 한국의 기부 지수는 세계 81위.
성숙한 기부 문화를 위해서는 어려서부터 체계적인 교육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MBN뉴스 천권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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