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부천 서울외곽순환도로의 화재는 유조차 운전사가 자신의 차에 불법으로 경유를 넣다가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부천 원미경찰서는 지난 13일 밤 10시 30분쯤 외곽순환도로 중동나들목 아래에서 모터 펌프로 컨테이너에 있던 경유를 넣던 중 스파크를 발생시켜 불을 낸 31살 송 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송 씨는 또 지난 9월부터 자신의 유조차에서 매주 100~400ℓ 정도의 경유를 빼돌린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경찰은 빼돌린 경유를 보관했던 컨테이너를 관리해 온 49살 박 모 씨와 훔친 경유를 사들인 주차장 관리인 59살 황 모 씨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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