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이 경기북부로 확산한 지 나흘째인 오늘(18일), 방역 당국은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안형영 기잡니다.
【 기자 】
경기북부지역 이동통제초소가 100곳으로 늘어났습니다.
지난 15일과 16일 연천과 포천 등에서 발생한 구제역이 추가로 확산하고 있지 않지만, 군 장병과 공무원 등 650여 명이 방역 작업에 동원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우선 위험지역과 경계지역에는 전용 집유차와 사료운송차를 배치했고, 가축 2만 8천여 마리를 살처분 했습니다.
위험지역에 있는 북서울 파주도축장과 농가 원유는 모두 폐쇄하거나 폐기했습니다.
구제역 발생농가와 역학관계에 있는 것으로 확인된 92개 농가는 이미 이동제한 조치를 내렸습니다.
다행히 17일 오후 구제역 의심신고를 한 남양주시 조안면의 한우농가는 정밀조사 결과 음성으로 판정났습니다.
경기북부 지역과 연결되는 일산대교와 김포대교 한강둑로에도 방역 통제소를 설치해 24시간 감시 체제에 들어갔습니다.
한편 구제역의 시발점이었던 경북 안동과 예천은 좀처럼 확산이 잡히질 않고 있고, 매몰 가축수도 21만 마리에 달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날씨가 풀려 방역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농가들도 차단방역과 소독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MBN뉴스 안형영입니다. [tru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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