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8일) 오후 우리 영해를 침범해 불법조업을 하던 중국 어선이 단속하던 해양경찰 함정과 충돌했습니다.
해양경찰 4명이 부상을 입었고, 중국 선원 가운데 1명이 사망했습니다.
최중락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중국 어선과 해양경찰의 함정이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사고는 전라북도 군산시 어청도 해상에서 불법조업을 하던 중국어선 50여 척을 해양경찰이 단속하는 과정에서 일어났습니다.
해양경찰은 검문검색을 하려고 중국 어선 요영호에 올라타려고 시도했습니다.
이때 요영호는 해양경찰 함정을 들이받고, 선원들은 진입을 시도하던 경찰관에게 쇠 파이프와 몽둥이를 휘두르며 저항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경찰관 4명이 둔기에 맞아 팔 골절상 등 부상을 입었습니다.
또, 충돌사고로 요영호가 전복돼, 선원 10명 모두 물에 빠졌습니다.
선원 가운데 8명은 곧바로 구조됐지만, 2명은 실종됐습니다.
구조된 8명은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지만, 그 중 1명은 숨졌습니다.
해경은 남은 실종자들을 수색하는 한편, 중국 측에 사고 관련 사실을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최중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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