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3일)은 북한의 연평도 도발이 있은지 한 달이 되는 날인데요.
육지로 나간 주민들이 섬으로 속속 들어오면서 섬은 이전의 평온한 모습을 되찾고 있습니다.
엄민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구름 한 점 없는 연평도 하늘.
멀리 작은 섬까지 보일 정도로 최근 일주일 중 가장 맑은 날씨가 이어졌습니다.
선착장엔 그간 불안함에 섬을 찾을 수 없었던 할머니, 할아버지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 인터뷰 : 장정남 / 연평도 주민
- "30일 만에 (왔어요). 집에 한 달 만에 와서 집 좀 보고, 보일러도 보고, 옷도 좀 가지고 들어와서…."
한달 만에 섬을 다시 찾은 주민들은 먼저 면사무소에 들러 지원금도 신청하고, 구호물품도 탔습니다.
▶ 인터뷰 : 정명녀 / 연평도 주민
- "무섭기도 하고, 올 수가 없지 몸은 아프고…. (물품도 받으신 것 같은데요?) 모르겠어요. 뭐가 뭔지, 실어주니까 그냥 받는 거지."
사격훈련 이후 이틀간 각각 50명이 넘는 주민들이 섬으로 돌아오면서 이제 연평도엔 2백 명에 가까운 주민들로 북적이는 모습입니다.
연평도에 하나뿐인 편의점에도 주민들의 발걸음이 잦아져 활기찬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 스탠딩 : 엄민재 / 기자 (연평도)
- "해상 사격 훈련 이후 주민들이 속속 섬으로 돌아오면서 이곳 연평도는 이전의 평온한 모습을 되찾고 있습니다. MBN 뉴스 엄민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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