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는 유독 바다에서 큰 사건사고가 많이 발생했는데요.
그만큼 바다를 지키는 해양경찰의 활약도 컸습니다.
해경의 날을 맞아 윤지윤 기자가 정리해 봤습니다.
【 기자 】
해양경찰이 어느새 장년이 돼 57번째 생일을 맞았습니다.
▶ 인터뷰 : 모강인 / 해양경찰청장
- "바다로 나가자"
올 한해는 해경에게 특별한 해였습니다.
유독 대형 사건사고가 많이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그만큼 활약도 눈부셨습니다.
가장 큰 공은 천안함 장병 구조.
지난 3월 26일 천안함이 백령도 해상에서 침몰해 해군 장병 46명이 아까운 목숨을 잃었습니다.
다행히 근처에 있던 해경이 구조요청을 받고 가장 먼저 현장에 도착해 나머지 승조원 56명을 무사히 구출했습니다.
조금만 늦었어도 조류에 휩쓸렸거나 차가운 바닷물에 목숨을 잃을 수도 있었던 긴박한 순간이었습니다.
17동양호와 68금양호 등 민간 어선 침몰사고 때도 해경은 항상 중심에서 소중한 생명을 구조했습니다.
지난달 연평도 포격 사건 때는 여객선을 대신해 주민들을 안전하게 육지로 대피시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외교문제로 비화되고 있는 중국 어선의 불법조업 문제는 가장 큰 골칫거리입니다.
중국선원들도 갈수록 흉포해지고 있어 단속경찰의 안전마저 장담하기 힘든 상황입니다.
목숨을 걸고 우리 바다와 어민의 안전을 지키는 해경에게 국민의 따뜻한 관심과 격려가 필요할 때입니다.
MBN뉴스 윤지윤입니다. [ yjy@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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