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로봇 교사가 일선 초등학교에 첫 발령을 받고 교단에 섰습니다.
발음이 미숙한 학생들의 발음 교정과 함께 노래, 율동도 가능한데, 일단 학생들의 반응은 상당히 좋습니다.
심우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한 초등학교의 영어 테마교실.
학생들이 영어 로봇 교사 '잉키'의 지시에 따라 영어 단어를 따라 읽습니다.
이 로봇은 쉬운 영어단어에서부터 팝송까지 학생들이 따라 하기 쉽게 설명도 해줍니다.
특히 학생이 단어나 문장을 말하면 정확한 입술 모양을 보여주며 발음을 교정해 주는 역할도 합니다.
또 시장이나 문구점 등 상황별 테마가 입력돼 있어 학생과 로봇이 서로 대화를 나눌 수 있습니다.
학생들과 함께 영어 노래를 부르면서 손뼉을 치고 팔을 흔드는 등의 율동도 가능합니다.
▶ 인터뷰 : 김나한 / 학생
- "로봇을 이용해서 멀리 있는 외국인 선생님과 같이 영어 공부를 하니 더 재미있고 실감 나고 더 잘 배운 것 같아요."
▶ 인터뷰 : 정재표 / 학생
- "로봇하고 할 때는 일대일로 해서 더 기억이 잘나고 머리에 더 잘 들어와요."
영어로봇 교사들은 앞으로 대구지역 21개 초등학교의 방과 후 수업을 맡게 됩니다.
아바타처럼 원격 조정과 다양한 표현이 가능한 영어로봇이 원어민 교사를 대체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됩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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