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등 중부지방에 많은 눈이 쌓였는데요.
오늘 오후, 내일 밤에도 눈이 오고 모레에도 눈 소식이 계속 있으니 기상 정보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정원석 기자!
【 기자 】
네, 보도국입니다.
【 질문 】
현재 대설특보가 내려진 상태인데요. 눈이 얼마나 쌓인 건가요?
【 기자 】
서울과 경기도를 비롯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쌓였습니다.
「적설량은 서울이 5시 현재 9.4cm, 동두천 10.4cm, 문산 9.8cm 등인데요.」
서울과 경기의 눈은 현재 대부분 그친 상태지만, 구름이 많고 산발적으로 눈이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기온은 섭씨 -4~1도 정도로 강추위는 조금 누그러졌습니다.
하지만, 가시거리가 짧고, 눈이 쌓여 빙판길이 많겠으니 운전 주의하셔야겠습니다.
기상청은 오늘(28일) 오후 한때 서울과 경기 지방에 다시 눈이 한차례 올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눈구름은 현재 동쪽으로 향하면서 경기 동부와 강원 영서 지방에 대설 특보가 발효됐는데요.
강원도 양구에 대설경보가 발령됐고, 그 외 대부분의 강원도 지방에는 현재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남부지방에도 가끔 비 또는 눈이 오다가 오후 늦게 점차 그치겠고, 서해안 지방은 밤까지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오늘 아침은 전국이 영하 5도에서 영상 4도로 어제보다 높겠고, 낮 최고기온은 0도에서 9도로 어제와 비슷하겠습니다.」
내일(29일)은 고기압의 영향을 받은 후 점차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맑은 뒤 밤에 구름이 많아지면서 서울과 경기도, 충청남도와 전라북도지방에는 밤에 눈이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이번 눈은 모레(30일) 전국으로 확대되면서 많은 눈이 오는 곳이 있겠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기상청은 이번 주부터 연초까지 흐린 날과 맑은 날이 교차하면서 하루걸러 눈 오는 날이 이어질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MBN뉴스 정원석입니다. [ holapapa@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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