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암 환자 수가 7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10명 중 6명은 완치된다고 하지만, 앞으로 국민 셋 중 하나는 암 환자라는 분석도 나와 이에 맞춘 대책이 시급해 보입니다.
김수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위암 3기를 선고받고 위 대부분을 절제한 64살 권 모 씨.
작은 복통을 무심코 넘긴 것이 화근이었습니다.
▶ 인터뷰 : 권 모 씨 / 위암 3기 수술자
- "내시경을 해야 되겠다고 하는 것을 못 느낄 정도로 소화제 먹고 지내고 이런 식으로 지냈고, 속이 더부룩하면 한 끼 건너뛰고 지내고…"
권 씨처럼 암과 함께 살아가는 국민은 70만 명.
조기 검진이 늘면서 암 환자는 매년 3.3%씩 증가하고 있습니다.
위암과 갑상선암이 여전히 많지만, 최근엔 대장암이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양한광 / 서울대병원 외과 교수
- "국민들의 수명이 늘어나고, 여러 가지 식생활이 서구화됨에 따라서 암이 주요 질환으로 대두되게 된 결과로 볼 수 있습니다."
지금 같은 추세라면 앞으로는 국민 세 명 중 한 명은 암에 걸릴 것으로 보여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인터뷰 : 이진수 / 국립암센터 원장
- "연령군별로 암이 발생할 위험도를 누적하니까 34%, 적어도 세 명 중 한 명은 80세까지 산다고 가정했을 때 암에 걸릴 것으로 분석됩니다."
하지만, 치료 기술이 향상되면서 5년 이상 생존율도 60%로 높아졌습니다.
5명 중 3명은 완치된다는 얘기입니다.
▶ 스탠딩 : 김수형 / 기자
- "건강검진만으로도 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만큼 건강하다고 해서 정기 검진을 빼먹는 것은 가장 위험한 일이라고 의사들은 경고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수형입니다." [ onair@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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