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추락하는 교권의 실태와, 개선방안을 짚어보는 기획 시리즈.
오늘(31일) 마지막 순서로 무너진 교권을 회복하기 위한 방안은 어떤 것이 있는지, 김정원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 기자 】
교육 전문가들은 교사의 권한을 존중해주는 풍토가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학생 지도를 전적으로 교사의 자율에 맡겨야만 교사의 권위가 회복될 수 있다는 겁니다.
▶ 인터뷰 : 김동석 / 교총 대변인
- "수업을 방해하고 다른 학생을 괴롭히는 부분에 대한 즉각적인 제재 권한을 교사들에게 줘야 합니다."
입시위주의 교육을 바꿔야 교권이 회복되고 학교가 정상화된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성적 지상주의로 학교에서 낙오된 학생들이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엄민용 / 전교조 대변인
- "교사에게 폭언과 폭행을 하는 학생들은 주로 학교에서 낙오된 학생들에게서 그런 행동들이 나옵니다. 입시교육 정책을 완화하는 꾸준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교권 침해를 막고 관련 사건을 빠르게 처리할 수 있는 '교권보호위원회' 설치도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또 '분쟁조정위원회'를 학교별로 마련해 학생과 교사, 학부모가 학교 내 폭력이나 갈등을 스스로 해결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하지만, 제도적 보완을 넘어 가장 중요한 것은 신뢰와 의사소통입니다.
▶ 인터뷰 : 이성호 / 중앙대 교육학과 교수
- "상호 간의 충분한 의사소통을 통한 이해와 합의를 바탕으로 어떻게 하면 자라나는 2세들을 올바른 방향으로 잘 교육할 수 있을까 이런 쪽에 고민하고 노력을 해야 합니다."
MBN뉴스 김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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