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서부경찰서는 지나가던 여성을 때리고 가방을 훔쳐 달아난 혐의로 공익근무요원 24살 정 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정 씨는 지난 29일 오후 11시 52분쯤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에서 귀가하던 52살 여성 김 모 씨를 때린 뒤 현금과 가방 등 72만 원 어치의 금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눈 위에 도주 발자국을 남긴 정 씨는 범행 현장에서 600여 m 떨어진 매교동 길가에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조사 결과 정 씨는 유흥비를 마련하기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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