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6개 광역자치단체가 시무식과 함께 새해 공식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각 광역자치단체장들이 2011년 한 해를 어떤 방향으로 이끌어 나갈지, 송찬욱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 기자 】
서울시는 새해 시정목표로 '시민 밀착 민생시정'을 내세웠습니다.
교육과 보육, 주거 등 3대 걱정거리를 해소하고 시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어, 글로벌 5대 도시로 진입하겠다는 것입니다.
▶ 인터뷰 : 오세훈 / 서울시장
- "민선 5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올해를 '시민이 행복하고 세계가 사랑하는 서울'의 원년으로 삼겠습니다."
수도권은 안보가 화두였습니다.
북한의 연평도 포격 사태를 겪은 인천은 서해분쟁지역을 남북 공동어로구역으로 설정하고, 서해 5도를 평화지대로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북한과 맞닿아 있는 경기도 역시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는 태세를 갖추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경상도에서는 도약의 한 해를 만들겠다는 점에서는 한목소리를 냈지만, 4대강 사업에 대해서는 견해차를 보였습니다.
김두관 경남지사는 "범람하는 황하를 누르겠다며 제방을 쌓고 물길을 가로막았던 중국 요 임금은 결국 치수에 실패했다"며, 새해 벽두부터 4대강 사업을 정면으로 비판했습니다.
반면, 김관용 경북지사는 낙동강 살리기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지역 발전을 이루겠다며, 상반된 의견을 냈습니다.
이 밖에도 광주와 부산 등 다른 광역단체들도 소통과 도약을 내세우면서 2011년을 힘차게 시작했습니다.
MBN뉴스 송찬욱입니다. [ wugawuga@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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