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오늘 아침 7시 지하철 2호선 열차가 멈춰서면서 출근하려던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한파로 전력을 공급하는 전력선에 문제가 생긴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김수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승객이 다 탔지만 지하철은 꿈쩍하지 않습니다.
역에는 지하철을 기다리는 시민들로 넘쳐납니다.
오늘 오전 6시50분쯤 문래역을 출발해 영등포구청역으로 진입하던 서울지하철 2호선 열차가 전기장치 고장으로 선로 위에서 약 50분간 멈춰셨습니다.
이 때문에 영등포구청역에서 을지로방면인 내선순환선이 모두 멈춰섰습니다.
▶ 인터뷰 : 서울메트로 관계자
- "자 지금 열차가 안돼요. 2호선 서울대입구 쪽요. (언제까지요?) 글쎄요. 말로는 15분이라고 하는데, 그걸 장담하기는 그래요."
열차에 타고 있던 승객들은 버스나 다른 열차로 갈아타야했습니다.
추운 날씨 속에 갈아탄 버스도 만원을 이루면서 불편은 더욱 컸습니다.
고장열차는 8시 35분 운행을 재개했지만 밀려 있던 후속 전동차들로 인해 11시가 다 돼서야 전면 정상화됐습니다.
서울메트로측은 전력선에 문제가 생겨 열차가 멈춘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정환 / 서울메트로 홍보부장
- "전차선 쪽에서 문제가 있었고 그게 전동차에까지 영향을 끼쳤던 것으로 저희는 파악하고 있습니다. (추위와 연관이 있나요?) 아무래도 여러 가지 원인 중 하나로 계속되는 한파가 원인이 아닐까 저희도 파악하고 있습니다."
한파도 원인이 될 수 있는 만큼 열차 고장에 대한 대책도 마련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수형입니다. [ onair@mbn.co.kr ]
▶ MBN 뉴스 더보기 Click !!!
▶ 매일매일 팡팡! 대박 세일! 소셜커머스 '엠팡(mpang.mbn.co.kr)' 오픈
▶ <코스피 2500p 향하여>상상 그 이상의 수익률, 눈으로 직접 확인하세요! 'MBN리치'
< Copyright ⓒ mbn(mb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