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 살다가 뇌사 상태에 들어간 미국인 여성이 자신의 장기를 한국인 환자들에게 기증하고 생을 마쳐 감동을 주고
주인공은 의정부 외국인학교에서 교사로 근무하던 미국인 린다 프릴 씨로 지난 20일 뇌출혈로 쓰러져 뇌사 진단을 받았고, 다음 날 남편인 렉스 프릴 씨가 고인의 평소 뜻에 따라 장기 기증 의사를 밝혔습니다.
기증된 고인의 장기는 한국인 환자 5명에게 이식됐으며, 우리나라에서 뇌사 상태의 서양인이 장기를 기증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