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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회장 등 14명 일괄 기소
기사입력 2011-01-28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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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 2011-01-28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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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비자금 사건을 수사해온 서울서부지검은 김승연 회장 등 전·현직 임직원 14명을 모레(30일) 일괄 불구속 기소하고, 수사를 사실상 끝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기소 대상에는 홍동옥 전 채무책임자, 김현중 한화건설 대표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애초 김 회장을 세 차례 소환하고 구속영장도 검토했으나, 비자금과 배임ㆍ횡령 실무를 맡은 인사들 구속이 수차례 무산되자 방침을 바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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