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강추위가 지속되면서 화재사고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김건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오늘(30일) 새벽 4시15분쯤 광주시 서구 내방동의 한 카센터에서 불이 나 1명이 부상을 당했습니다.
불은 15분 만에 꺼졌지만, 카센터 2층 휴게실에서 잠자고 있던 54살 강 모 씨가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습니다.
이에 앞서 3시19분쯤 부산시 사하구 신평2동의 한 섬유공장에서 불이 나 공장 내부가 소실됐습니다.
불은 공장 내 섬유 건조기에서 정전기 발생으로 시작돼 집진기 내부를 태우고 2백만 원의 재산 피해를 냈습니다.
비슷한 시각 서울 서대문구 북가좌동의 한 공터에서 불이 나 주차돼 있던 카렌스 차량 1대가 전소됐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피우다 버린 담뱃불이 공터에 있던 재활용폐지와 차량에 옮겨붙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오늘(30일) 새벽 2시24분쯤 서울 강동구의 천호2동의 다세대주택에서 불이 나 840여만 원의 재산 피해를 냈습니다.
불은 3층에서 시작됐고, 불이 나자 3층에 있던 32살 박 모 씨가 급히 대피하면서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MBN뉴스 김건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