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도가네식 군 급식이 자식을 군대에 보낸 부모들을 경악케 만들고 있다.
음식 속에 개구리와 압정, 칼날 등이 상상을 초월하는 불순 물질이 나오는 등 불량급식의 실태가 드러났다.
27일 방위사업청이 국회 국방위 송영선(미래희망연대) 의원에게 제출한 `최근 5년 군납 불량급식류 납품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불량급식 건수는 60건으로 2009년 46건에 비해 30.4% 증가했다.
연도별로는 2006년 29건, 2007년 19건으로 줄었다가 2008년 132건으로 급증했다. 지난해 2월 D사가 모 부대에 납품한 소시지에서는 압정이, 같은 해 5월 D사가 공급한 배추김치에서는 개구리가 각각 발견됐다.
앞서 2009년 2월 S사가 공급한 빵에서는 금속정이 나왔고 같은 해 4
네티즌들은 이번 조사에 대해 "저런 음식을 먹이면서 나라를 지키라는 것인가?" "군의 근간을 이루는 장병들의 건강이 위협받는건 있어서는 안될 일"이라며 분노를 표하고 있다.
[뉴스속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