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지사는 경기도 제2청에서 진행된 의정부 뉴타운 반대 주민들과의 면담에서 "뉴타운 사업 상황이 시작할 때와 상황이 많이 달라 주민 피해를 막으려면 근본적으로 재검토해야 하며" "책임감도 느낀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4년 전에는 부동산 경기가 좋았지만, 외환위기를 거치면서 상황이 나빠졌고, 저출산 등으로 전망도 어둡다"며 "75%가 찬성하더라도 25%가 반대하면 하지 않을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현재 경기도에서는 23곳 뉴타운 지구 가운데 3곳의 사업이 무산됐고, 부천과 의정부, 오산 등에서는 사업에 반대하는 주민 집회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 윤지윤 / yjy@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