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지휘부와 당시 조현오 경기지방경찰청장의 성과주의 등을 비판했다 파면당했던 안산상록경찰서 박 모 경사가 대법원에서도 승소해 22개월 만에 경찰에 복직했습니다.
박 경사는 최근 경기지방경찰청장을 상대로 낸 해임처분취소 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승소해 오늘(3일)부터 안산상록경찰서 한 파출소에 출근해 근무
박 경사는 지난 2007년 10월부터 1년 6개월 동안 사이버경찰청 경찰발전제언 코너에 모두 17차례에 걸쳐 성과주의 등 경찰 주요 정책을 비판하는 글을 실어 파면 조치됐습니다.
이후 당시 경찰 안팎에서는 표적 감찰 의혹을 제기하는 등 박 경사 파면을 놓고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