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웠졌던 날씨가 주말에는 주춤하면서 나들이하기에 큰 무리 없겠습니다.
하지만, 다음 주에 또다시 낮 기온이 영상 5도 안팎에 머물면서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김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봄을 시샘하는 강추위가 주말에는 주춤하겠습니다.
내일 서울의 아침 기온은 영하 2도, 낮 기온은 7도를 기록하면서 평년 기온을 회복하겠습니다.
일요일에는 기온이 더 오르면서 다소 포근한 날씨를 보이겠지만 다음 주는 주 후반으로 갈수록 다시 추워지겠습니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7도에서 영상 1도, 낮 최고기온은 7도에서 12도를 기록하겠습니다.
다만, 일부 내륙 지방을 중심으로 아침에 안개가 끼겠고 강원 영동지방은 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기상청은 강한 한파는 없겠지만 3월 중순쯤 다시 한번 꽃샘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사흘 정도 빨리 벚꽃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벚꽃이 오는 24일 제주도 서귀포를 시작으로 남부 지방은 27일에서 4월 5일 사이, 중부지방은 4월 6~11일, 경기, 강원 북부와 산간 지방은 4월 12일 이후에 개화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서울의 대표적인 벚꽃 명소인 여의도 윤중로는 오는 4월 15일쯤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김선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