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씨 등은 지난해 6월 대전 한 게임방에서 게임 사이트에 접속해 "무료 캐시를 주겠다"며 초등생들을 유인한 후 부모 주민등록번호와 집 전화번호를 캐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또 이 정보로 소액결제를 통해 사이버캐시를 충전하고, 게임 아이템을 구매한 뒤 게이머들에게 반값에 팔아 모두 8천900만 원을 챙긴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조사 결과 이들에게 피해를 본 전국 초등생은 무려 445명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