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샘추위가 다시 찾아왔습니다.
어제 아침과는 확연히 다르다고 느낄 만큼 매서운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현재 전국 대부분 영하권을 보이고 있습니다.
대관령은 영하 9도, 서울 영하 2.4도, 대구도 영하 1도까지 떨어졌고요,
체감온도는 이 기온보다 대체로 5도 이상 더 낮습니다.
4월 초순의 날씨에서 다시 2월 초순으로 돌아간 건데요,
갑작스런 기온변화에 감기 걸리지 않도록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주간>추위는 내일도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금요일 아침까지 이어지다가 낮부터 기온이 큰 폭으로 오르면서 점차 풀리겠고요,
주말에는 다시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하지만, 일요일 전국에 비가 내리고 나면 다음 주에는 다시 추워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기상도>오늘은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습니다.
다만, 낮 한때 구름이 많아지면서 서해안지방에서는 약한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고요,
울릉도와 독도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최고 10cm의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겠습니다.
<현재>현재 기온 보시면,
서울 영하 2도, 청주와 대전 영하 2도, 광주 0도 정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최고>낮기온은 서울 4도, 강릉 6도, 울산 9도 등 어제보다 낮아서 종일 춥겠습니다.
<일본 날씨>오늘 일본 지진 지역에서는 비와 눈이 내리고 기온까지 낮아서 구조와 복구작업에 불편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 강한 북서풍의 영향으로 오염물질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가능성은 낮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명시경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