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등 일부 지역 학교현장에서 '체벌 전면금지' 정책이 처음으로 시행된 지난해 전국의 교권침해 사례가 사상 최다였다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지난해 교총이 상담한 초ㆍ중ㆍ고교의 교권 침해 사례가 2009년보다 23건 늘어난 260건으로 집
이 수치는 2006년에 접수된 179건보다 약 1.5배였고, 2001년에 비교해서는 2.5배 수준이라고 교총은 설명했습니다.
교총 김동석 대변인은 "실제 단체에 접수되지 않은 교권침해 사건까지 합치면 사례 수가 훨씬 더 많을 것"이라며 "체벌금지 이후 교사들이 학생지도에 어려움을 겪는 문제가 더 커진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