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참 더디게 오는데요. 내일도 꽃샘추위가 계속되겠고, 중부지방에는 봄을 시샘하는 봄 눈 소식도 들어 있습니다.
오후부터 차차 흐려져 중부지방을 시작으로 전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예상적설량> 중부지방은 비가 내리다 점차 눈으로 바뀌어 내리겠는데요.
봄 눈 치고는 양이 많아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특히, 경기 남부와 강원 영서, 충북 북부를 중심으로는 최고 10센티미터의 눈이 쌓이겠고요.
그 밖의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에는 1~5센티미터 안팎의 눈이 예상됩니다.
남부 지방은 주로 비가 내리겠습니다. 5밀리미터 내외로 양이 많지는 않겠습니다.
하지만 전북 동부 내륙과 경북 북부에는 눈이 내려 쌓일 것으로 보여 참고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기상도> 내일 전국이 맑다가 차차 흐려져 중부지방부터 비나 눈이 오겠습니다.
늦은 밤부터 점차 그치겠고요.
중부 내륙지방을 중심으로는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고, 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2> 후쿠시마 원전지역은 내일도 북서풍이 불겠고, 오염물질은 태평양 쪽을 향하겠습니다.
따라서 우리나라에는 영향이 없겠습니다
<내일 최저> 내일 아침 0도 안팎에서 출발하겠습니다.
<내일 최고> 낮 기온 서울 6도, 대구와 울산 13도 등 오늘과 비슷해 춥겠습니다.
<주간날씨> 금요일인 모레는 영동 지방에 눈이나 비가 오겠고, 이번 주말 쯤부터 서서히 기온이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기상 센터였습니다.
(조노을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