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적인 디지털 영화제로 자리 잡고 있는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올해는 유럽의 거장 작품을 중심으로 190편의 디지털 영화가 상영될 예정입니다.
심회무기자입니다.
【 기자 】
올해로 12번째를 맞는 전주국제영화제가 9일간의 일정으로 다음 달 28일 첫 막을 올립니다.
전주국제영화제는 '소통'과 '스마트', '유쾌한'이란 3대 기조로 준비됐습니다.
▶ 인터뷰 : 홍영주 / 영화제 조직위 사무국장
- " 제12회 전주 국제영화제의 슬로건은 소통하는 영화제, 스마트 한영화제, 유쾌한 영화제 입니다. 한 90% 이상 정도는 지금 준비가 진행 되고 있고 유쾌하게 즐길 수 있는 영화제를 구현하려고 지금 열심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올해 초청되는 상영작은 190편으로 이 중 88편은 전주국제영화제를 통해 처음 세상에 소개됩니다..
개막작은 이란 아스가르 파르허디 감독의 '시민과 나테르, 별거' 가 채택됐습니다.
전주국제영화제의 대표적 프로그램인 '디지털 3인 3색'에는 유럽의 3대 거장이 참여합니다.
폐막작은 한국 장편 영화 가운데 대상작을 올릴 예정입니다.
영화제 홍보대사로 영화배우 정일우와 김소은이 선정됐고 모든 영화 소식은 스마트폰을 통해 제공됩니다.
전주국제영화제는 영화뿐만 아니라 전주의 전통 문화를 만끽할 수 있는 부대 행사도 진행됩니다.
▶ 인터뷰 : 임현빈 / 조직위 자원봉사 책임자
- "1,200명 정도 지원을 했고 3:1 가량에 경쟁률이 있었습니다. 전주에 내리시자마자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전주의 영화와 문화 축제를 충분히 즐기실 수 있으실 것입니다."
이 같은 준비에도 불구하고 120일째 해결되지 않은 전주시 시내버스 파업이 자칫 발목을 잡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심회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