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지난해 치러진 의사면허 시험 문제를 유출한 '전국 의대 4학년 협의회' 회장 25살 강 모 씨 등 의대생 10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들은 의사 면허 시험이 두 달간 치러진다는 점을 노리고 먼저 시험 본 학생들이 후기를 올릴 수 있도록 인터넷 홈페이지를 만들어 문제 유출을 주도했습니다.
경찰은 또 응시생들에게 문제 내용과 채점 기준을 알려준 의과대학 김 모 교수 등 채점관 5명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성훈 / sunghoon@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