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워런트증권, ELW의 부당거래 의혹에 대한 수사가 본격화됐습니다.
검찰은 증권사 직원과 일명 '슈퍼 메뚜기'로 불리는 '큰 손'들을 체포했습니다.
이성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제2부는 ELW 부정 거래를 주도한 혐의를 받고 있는 스켈퍼, 즉 초단기 매매투자자 손 모 씨 등 4명과 H 증권사 직원 백 모 씨를 체포했습니다.
특히 스켈퍼들은 ELW 거래 규모가 수백억 원대에 달해 일명 '슈퍼 메뚜기'로 불립니다.
검찰은 스캘퍼를 대상으로 수백억 원대 불법 매매로 시장을 교란해 부당한 수익을 올렸는지를 집중적으로 추궁했습니다.
또 스켈퍼와 증권사 사이에 부당한 거래가 있었는지도 조사했습니다.
지난달 검찰은 ELW 상품을 판매해온 국내 증권사 10곳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압수자료를 바탕으로 거래 과정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검찰이 추정하고 있는 스켈퍼는 20여 명.
검찰은 나머지 스켈퍼와 증권사 등을 대상으로 수사를 확대할 방침입니다.
MBN뉴스 이성식입니다. [ mods@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