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경기 북부지역 유명 스키장의 콘도 불법 분양 의혹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경기 양주경찰서는 100여 개 숙박시설을 여관으로 허가받은 뒤 콘도로 분양한 의혹을 받고 있는 모 스키장을 최근 압수수색하고, 관련 서류와 회계 장부 등을 분석하고
경찰은 이 스키장이 숙박시설 개장 당시 콘도 승인을 받지 못하자 여관으로 허가받은 뒤 분양했으며, 이 과정에 공무원이 개입됐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이 스키장이 객실 1개당 3천500만 원에서 6천만 원에 분양해 분양대금만 80억여 원에 이른다고 전했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