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돌봄'으로 대표되는 경기도 복지 정책이 '맞춤형 무한복지'로 새롭게 태어납니다.
위기에 처한 사람 누구나 필요한 도움을 받도록 한다는 겁니다.
추성남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맞춤형 무한복지'라는 새로운 복지 정책을 내놨습니다.
자살률 세계 1위의 현실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의 복지가 필요하다는 이유에서입니다.
복지경기포럼에 참석한 김 지사는 이같은 내용의 정책을 소개했습니다.
▶ 인터뷰 : 김문수 / 경기도지사
- "우리가 지향해야 할 무한복지는 위험에 처한 국민이면 누구든지 무한사랑으로 섬기는 복지여야 합니다."
구체적인 실천 방안도 제시했습니다.
정의로운 사회 실현과 지속 가능한 복지, 가족친화적 복지 등이 3대 목표.
이를 통해 경제적 최하층에게 최대한의 복지혜택을 주고, 일자리는 최우선으로 제공하며 가족이 안정될 수 있는 복지를 제공하겠다고 김 지사는 설명했습니다.
특히 기초노령연금 수급액을 현재 9만 원에서 25만 원까지 인상하고, 단계적으로 최저 생계비 수준까지 높여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사례관리와 무한돌봄센터 활용, 사회적 기업 확대 등 현장중심의 복지도 강조했습니다.
▶ 스탠딩 : 추성남 / 기자
- "보편적 복지와 선별적 복지를 두고 사회적 논쟁이 한창인 가운데, '김문수 표 복지정책'이 과연 새로운 복지패러다임으로 자리 잡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추성남입니다. [ csn@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