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원의 한 저수지에서 손과 발이 빨랫줄로 묶인 채 숨진 50대 남성의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지난 21일 오전 11시 15분쯤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광교저수지 수문 근처에서 물에 빠진 채 숨져 있던 50살 박 모 씨를 등산객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박 씨는 지난 2009년부터 가족과 떨어져 혼자 지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박 씨의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하는 한편 그동안의 행적을 캐고 있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