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진행되는 해적 재판에 대한 관심이 높은데요.
다섯 동안 열리는 이번 재판이 어떤 과정으로 진행되는지 강진우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기자 】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해적 재판.
부산지법 301호 법정에서 열리는 재판에는 모두 4명의 해적이 법정에 섭니다.
하지만, 국민참여재판을 거부한 압둘라 후세인 마하무드는 24일 증인신문에만 참여하고, 다음 달 1일 혼자 일반재판을 받습니다.
첫날인 오늘(23일) 공판에서는 검찰과 피고인의 진술이 이루어집니다.
24일에는 삼호주얼리호 선원 4명에 대한 증인 신문과 마하무드의 증인신문이 진행됩니다.
다음날인 25일에는 피고인과 삼호주얼리호 석해균 선장의 주치의인 이국종 교수가 증인으로 나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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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날인 27일에는 검사와 변호인의 최종 변론과 피고인들의 최후진술로 이어집니다.
재판부는 국민배심원의 판단을 전달받아 27일 오후 최초의 외국인 해적재판에 대한 1심 선고를 내릴 예정입니다.
MBN뉴스 강진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