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이제 봄이 오는가 했는데, 낮에는 벌써 여름 같으시죠.
올해 여름은 유난히 덥고 비도 많이 온다고 합니다.
최재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어제(23일)은 올해 들어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하며, 여름 같은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아직 여름이 오기엔 이른 듯하지만, 어느덧 여름이 성큼 다가온 듯합니다.
빨리 찾아온 올해 여름은 유독 덥겠습니다.
▶ 인터뷰(☎) : 정종운 / 기상청 통보관
- "올해 여름은 장마가 끝나고 나면 북태평양 고기압 세력이 평년보다 좀 더 발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기 때문에 전국 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폭염과 열대야가 자주 나타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다음 달도 평년보다 덥겠으며, 후반부터는 장마에 들어갑니다.
기상청은 올해 장마가 7월 후반까지 계속되며, 강수량은 예년보다 더 많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장마가 끝나면서 폭염이 시작되고, 국지성 폭우도 자주 내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올해 태풍은 평년과 비슷한 23개 정도가 발생할 것으로 보입니다.
여름철(6월~8월)에는 11~12개의 태풍이 발생해 1~2개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가을을 기다리게 하는 9월에도 여전히 기온이 높아 여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비도 평년보다 많이 내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MBN뉴스 최재영입니다. [stillyoung@mbn.co.kr]